'스타다큐 마이웨이' 양준혁이 '제2의 인생'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프로야구선수 은퇴 후 양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준혁은 19살 연하의 아내 박현선 씨를 공개했다. 오랜 팬과 선수 사이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10여 년간 마음을 이어온 끝에 지난 2021년 결혼에 골인했다. 박현선은 "결혼 발표를 하고 더 잘해준다.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고 더 잘해주는 거 같다. 결심 후에는 한치의 후회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악플 신경을 안 쓴 거 아니지만, '젊은 여자가 유명한 사람한테 시집오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는 말도 들었다. 그리고 '순수한 사랑이 아닐 것이다'라는 말도 들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주변의 눈초리에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듬직한 남편이 다독여준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1993년부터 괴물 신인으로 주목받던 이들은 라이벌로 평생을 함께했지만, 지금은 둘도 없는 절친 사이가 됐다. 이종범은 "야구를 통해 서로를 만났으니깐 준혁이를 도와줄 수 있다면 제 힘이 닿는 데 까지는 도와주고 싶다"라며 자선야구대회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양준혁은 야구계 소문난 명감독인 김응용 감독을 만났다.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명감독이라 불리며 감독 통산 최대승 1위, 최다 우승의 기록을 보유한 김 감독은 과거 양준혁이 오랫동안 몸담았던 구단에서 타 구단으로 트레이드됐을 때 손을 내밀어준 이였다
이어 박현선은 "제가 결혼 전에는 불면증이 심하고 이틀에 한 번 자기도 했다. 의욕도 없고 우울해지고 그런 생활을 몇 년 했다. 극복하는 게 쉽지 않았다. 병원에서는 평생 불면증 약을 먹어야 할 거 같다고 했었다. 그런데 기적처럼 끊었다. 지금은 행복하다. 내가 좋아질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양준혁은 "연애 때보다 얼굴이 좋다. 연애 때는 푸석푸석했다"라고 말했다.
박현선은 또 "결혼을 하고 좋아졌다. 의연한 사람이라 제가 호들갑 떨 필요도 없고. 오빠랑 결혼 결정할 시점에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이 있었다. 남편은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다. 제가 오빠 팬이었으니까 안다"며 부부간의 끈끈한 신뢰를 보여줬다.
양준혁은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자선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향했다. 양준혁은 '세기의 라이벌'로 꼽혔던 이종범 코치를 만났다. 양준혁은 "당연히 아시죠. 이종범 선수"라고 이종범을 소개했고, 이종범은 "요즘은 정후 아빠로 유명하죠"라며 손사레를 쳤다. 이에 양준혁은 이종범에게 "제일 부러워. 나는 아직 애기도 없는데. 라이벌이 안된다니까요. 이미 훌륭한 아들이 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 감독은 "양준혁은 시합에 들어가면 최선을 다한다. 덩치는 제일 큰데 제일 열심히 뛰니까"라며 깊은 신뢰를 보이며 양준혁 결혼식의 주례까지 맡았었다. 양준혁도 스승의 발자취를 따라 후배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하며 김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이 두 차례의 연기 끝에 지난 3월 13일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합니다. 19살이라는 나이차이 때문인지 또 한 번 아내 박현선에게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양준혁 와이프
양준혁 와이프 박현선은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입니다. 현직 재즈가수로 방송을 통해 모습을 나타냈지만, 무엇보다도 노총각으로 유명한 양준혁의 예비신부로 유명해졌습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특이하게도 박현선의 구남친이 삼성의 광팬이어서 함께 야구장 데이트를 많이 하다 보니 야구에 눈을 떴다고 합니다.
양준혁
전 남자친구와 결별 이후에도 삼성 라이온즈 경기장을 찾으며 양준혁의 광팬이 되었고, 은퇴식에 초청할 정도로 친분이 쌓여 선수와 팬 사이로 만남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SNS을 통해 꾸준한 연락을 하고 만남을 가지다 보니 믿음이 가고 진지한 만남을 가지게 되어 인생의 배우자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양준혁 부부
양준혁 와이프 박현선이 밝히기로 나이차이를 깊게 생각한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10년 동안 선수와 팬,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지만 늘 한결같은 모습에 더욱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요. 연애를 시작했지만 결혼 승낙까지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힌 박현선은 "아버지께서 양 선수가 흠잡을 곳 없지만 나이가 좀 걸린다. 이건 아닐세"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양준혁 부부 최수종 부부
부모님의 승낙을 받아낸 계기에 대해서는 "오빠가 정말 성실하다. 부모님께서 운동생활을 18년 했다는 걸 높이 사셨다"며 "우선 제가 오빠를 만나고 잘 먹고 얼굴도 좋아지고 살이 많이 쪘다. 엄마 아빠가 그걸 보고 안심을 하셨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양준혁 집
연봉 100억 소문이 있는 양준혁의 신혼 집에도 단연 관심이 쏠렸는데요. 이들 부부의 집은 서울 내곡동에 위치한 서초포레스타 5단지 아파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인릉산 바로 아래에 위치해 서울 도심 속에서도 자연친화적인 생활공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양준혁 부부 신혼집
아파트 바로 앞에는 천이 흐르고 있어, 산과 강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으며 신분당선 지하철과 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해 교통여건 또한 매우 좋다고 합니다. 매매가는 15억 3천~18억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양준혁의 집은 40평형으로 17억 5천 ~ 18억에 거래되고 있네요.
양준혁 연봉
양준혁의 100억 연봉 소문은 루머이지만, 약 82억 5500만원이라고 합니다. 이는 연봉, 계약금, 옵션을 모두 합친 금액으로 강서구에 80억대의 양준혁의 빌딩이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건물주는 확실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지금까지 양준혁이 야구로 벌어들인 돈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같네요.
양준혁 선수
양준혁은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세입니다. 명실상부한 KBO 역사상 최고의 지명타자로 누적 야수 WAR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아직까지 그의 명성과 기록을 뛰어넘은 사람은 몇 안됩니다. 현재는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이자 멘토리 야구단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1년부터는 사업가가 되어, 식품과 레스토랑 스크린야구존 사업 등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해설도 도맡아 하며, 예능 프로에서도 자주 얼굴을 비추며 활동 중입니다.




한편, 양준혁과 박현선의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19살 연하 양신이라서 가능하다" "양신 주니어 기대합니다ㅎ" "나이차이가 엄청나네요.. 애 일찍 낳았으면 아빠뻘ㅋㅋㅋ" "양준혁 선수 행복하세요~" "진짜 꼬마신부네!!" "와이프랑 방송 많이 나와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