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패션 매거진 <엘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김남길과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친근한 얼굴부터 빛과 어둠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배우, 그만의 부드럽지만 강인한 얼굴들을 포착한 이번 화보. 김남길은 스태프들과 다정히 대화하다가도 카메라 앞에서는 집중도를 높이며, 멋진 화보컷들을 완성해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해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대상 받은 소감을 다시금 전했다.
김남길은 “접근이 용이한 소재가 아니어서 신중하게 임한 드라마였다. 대중성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자,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만들자, 했는데 그런 선택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뻤다. 작품의 힘으로 받은 것이라 더 의미 있었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반인반요 ‘반’을 연기한 그는 원래부터 동명의 원작 만화의 팬이었다고. ‘만화 덕후’로서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는 “너무 사랑하는 작품을 내 손으로 망치고 싶지 않아 거절했었다. 하지만 ‘왜 해보지도 않고 망가질 거라고 생각하냐, 그런 마음으로 잘 만들면 되지 않냐’는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맵고 짜고 빨갛기만 한 콘텐츠보다 인간을 이해하고 이해시키는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개인적 바람을 밝힌 김남길은 “배우로서 나와 인연 맺고 작품을 함께한 사람들을 창피하게 만들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다. 그 작품이 저마다의 꿈을 좇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배우로서의 소신을 이야기했다.
김남길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2월호와 <엘르>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화보컷과는 또 다른 매력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 또한 <엘르> 유튜브 채널에서 곧 공개될 예정이다.
김남길
김남길은 1980년 3월 13일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입니다. 고향은 서울특별시 출생이며 키 183cm, 몸무게 70kg, 혈액형 AB형이라고 합니다. 학력 사항은 서울고덕중학교, 한양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중퇴), 명지전문대학 연극영상학 (중퇴),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학과 학사이며 가족 관계는 부모님 아버지, 어머니와 남동생 한명이 있습니다. 현재 소속사는 길스토리이엔티 소속입니다.
데뷔 활동
김남길은 고등학생 때 우연히 연극 '리어왕'을 보고 연기를 하겠다고 다짐하게 되어 서울예대 연극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집안 사정으로 학교에 잘 나가지 못해 알바를 하다 제적당했고, 이후 명지전문대학 연극영상학과에 합격해 입학했지만 자신의 연기하는 방식과는 맞지 않는다고 여겨 자퇴하고 연극계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김남길은 극단에 들어가서 연기를 배우다 지인의 추천으로 공채 시험을 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원래 연극 무대에서만 활동하려 했지만, '더 큰 물에서 놀아야 되지 않겠냐'는 지인의 설득에 2003년 MBC 공채 탤런트 31기에 수석으로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남길은 처음에 '이한'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였는데요. 하지만 2003년 공채 합격 이후 갑작스러운 뺑소니 교통사고 인해 6개월동안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교통사고로 인해 군대는 공익근무요원을 했습니다.
김남길은 2005년 2월에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금순이의 남편 노정완 역할을 맡으면서 다시 활동을 시작하였고, 2008년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에 출연하면서 본명 김남길로 활동했습니다. 2009년에는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비담 역을 맡아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극 중 최고 인기 캐릭터였던 미실과 호흡을 맞춰 매력적인 캐릭터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김남길은 비담이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아주 잘 소화했다는 평을 받으며 2009년 MBC 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2010년에는 SBS 드라마 '나쁜남자' 심건욱 역으로 한류스타 반열에 오르기도 했으며 2017년에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악역 민태주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드라마 명불허전, 열혈사제 등에서 코믹한 연기를 잘 소화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드라마 '열혈사제'는 큰 히트를 쳤고, 극중 김해일 캐릭터로 2019년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하였습니다.
얼마전에는 예능 프로 '시베리아 선발대'에서 평소 일상 모습들과 원래 성격을 보여주며 '댕길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으며 영화 '오케이 마담'에서 긴장남 역으로 우정출연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보호자'에서 우진 역을 맡았고, 영화 '비상선언'에도 출연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남길은 비영리단체 대표로 문화예술 NGO '길 스토리'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며 길스토리는 사비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억 원대의 사비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봉사 단체지만 직원들이 재능 기부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길스토리에 소속된 프로보노가 100여 명이 되는데 밥은 제대로 먹자는 마음으로 회식을 자주 했었다고 하네요. 김남길이 길스토리를 운영하게 된 이유는 필리핀 쓰나미 당시 팬분들 요청에 크라우드 펀딩 요청을 해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시민단체 길스토리는 현재 8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결혼 여자친구
김남길은 아직 결혼 안 한 미혼이며 현재 여자친구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2019년 배우 장나라와 결혼설 기사가 나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장나라와의 열애설, 결혼설 등이 두번이 나면서 놀라움을 주었으나 사실이 아니였으며 김남길 본인도 예능 프로 '시베리아 선발대' 촬영중 알게되어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친한 동료일 뿐이며 장나라는 결혼설 조작 사건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남길은 이상형 스타일에 대해 2017년 예능 프로를 통해 요즘은 얼굴은 안 보고 마음을 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